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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Life/Cafe

[조천 카페] 나무집서 특별한 커피 한잔, 나무카페

by Operarius_Studens 2019. 10. 3.

안녕하세요~

JejuHyo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연찮게 발견한

보석같은 카페 한 곳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거문오름 인근에 위치한

나무카페라는 곳입니다.

 

사촌형네 얘들이

캔디원에서

캔디만들기 체험할 동안

근처 카페서

커피 한잔하기 위해 찾은 곳인데

'이게 왠걸?'

내리자마자

나무장작 타는 냄새가 나는데

왠지 모를 친숙함이 느껴졌습니다.

 

내부는

통나무가 주는

편안하면서도

고즈넉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왔으니 주문해야겠죠?

 

그냥 아메리카노나

한잔 해야겠다 싶었는데

예상외로

제주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이색커피들이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사촌형과 상의 끝에

이 곳의 시그니쳐 메뉴인

카페 쓰어다

응우엔 드립커피

나무늘보와

카페라떼를 시켰습니다.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카페 안을 둘러봤는데

벽난로부터 시작해

각종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특히나 벽 한쪽에

나무카페를 짓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이 전시돼 있는게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카페 쓰어다 5,000원

마침내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우선 개인적으로

너무 궁금해 시켜본

카페 쓰어다.

비주얼부터가 심상치 않습니다.

 

주인아주머니께서

원래 커피를 다 내린 다음에

얼음컵에 커피와

밑에 깔린 연유를 섞어서

먹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커피는 또 처음이었습니다.

시키시는대로 커피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완성된 음료를

한모금 쭉 들이키는데

와~

정말 평생 살면서

한번도 맛보지 못한

커피맛이었습니다.

 

뭔가 라떼같으면서도

진한 아메리카노 맛이 느껴지면서도

달작지근한 맛이 느껴지는게..

 

어떻게 한마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오묘한 맛이었는데

마시다보니

은근 중독됐습니다.

 

다음에 이곳을 방문하게 되면

다시 한번 더 먹어볼 겁니다~

 

나무늘보 5,000원

나무늘보는 어떻게보면

아인슈페너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달작지근하면서도 깊은

라떼를 마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역시 맛있었습니다.

응우엔 드립커피는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우선적으로 커피 향부터가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굳이 커피를 마시지 않아도

냄새만으로 마시는 듯한

그런 느낌이랄까?

 

다음 포스팅에서

반드시 보강하겠습니다. ^^;;

 

그냥 가까운 카페 가서

아메리카노 한잔 하며

수다 떨자고 갔다가

다들 대만족했습니다.

 

근처 카페 찾다

얻어걸린 거긴 하지만

인테리어, 커피, 서비스 3박자를

모두 갖춘 보석같은 카페를 발견해

마음이 참 따뜻했습니다.

 

아이들과 캔디원을

방문하셨거나

거문오름을 가시게 된다면

꼭 한번 들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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