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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Life/Delicious

[도두 맛집] 나만 알고 싶은 도민 횟집, 해양호식당

by Operarius_Studens 2019. 9. 24.

안녕하세요~

YoloJejuLife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인 추천으로

가게 된 횟집이자

제주도에서 알 사람만 안다는

도민 횟집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도두 이호테우해변

인근에 위치한

해양호식당이라는 곳입니다~

 

한눈에

어부가 직접 잡아오는 집

타이틀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 타이틀에 걸맞게

식당 입구 수조에서부터

뭔가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일반 횟집에 가면

수조가 물고기들로 그득그득한테

여긴 어종별로 얼마 있지도 않은 것 같고

물 역시 신선한 바닷물을

공수해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안은 일반 식당처럼 평범합니다.

앉을 수 있는 테이블 몇개에

평상에 앉아 먹는 테이블

4개 정도밖에 없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각종 어종들이 눈에 띕니다.

동생이랑 둘이 먹는거라

가볍게 잡어로 먹으려 했더니

사장님이 방어 6만원짜리로

먹을 수 있다고 하셔서

방어를 택했습니다.

 

방문 당시

방어가 제철이었기에~ ㅎㅎ

 

주문하자마자

곧바로 밑반찬이

정갈하게 세팅됩니다~

 

특히 미역무무침이

짭쪼름하게 맛있었습니다~

 

밑반찬 세팅에 이어

기본 스끼다시가 나오는데

세상에~~

 

영롱한 한치는 물론이거니와

싱싱한 전복, 멍게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살살 입맛을 다시고 있으니

마침내 오늘의 메인 방어가 나옵니다.

 

6만원임에도

한그릇 푸짐하게 나오는데..

역시 울긋불긋 방어 빛깔은

말그대로 사랑입니다~

 

뒤이어 이집만의 특색이라 할 수 있는

초밥용 밥이 세팅돼 나옵니다.

 

한마디로 회를 위에 올려서

곧바로 먹을 수 있게 나오는 건데

지금껏 많은 횟집을 다녀봤지만

이집처럼 이렇게 나오는 건

처음 봤습니다.

 

덕분에 푸짐한 한상차림이

완성됐습니다~

 

곧바로 동생과 시식 들어가는데...

음.. 맞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 상상 그대로입니다.

요즘 말로 JMT(존.맛.탱) 입니다~

 

동생이 해물마니아인데

동생 역시 이 집 회에 반했습니다~

(이후로도 몇번 찾아갔다는..)

 

이것만 해도 충분한데

뒤이어 소라에 물회까지 나옵니다.

 

소라도 소라지만

물회 역시 비린내도 안 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창 먹고 있으니

사장님이 매운탕 아님 지리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십니다.

 

고민하던 찰나에

방어에는 매운탕이 어울린다고 하셔서

바로 매운탕으로 고고싱~

 

매운탕 역시 맛있었습니다.

(둘이 다 먹질 못해 결국 포장해갔다는..ㅎ)

 

무엇보다 마지막 입가심으로

방어구이가 나오는데...

와~

여기서 저와 동생

모두 K.O 당했습니다.

 

이같은 방어구이가

나오는 것도 보지 못했지만

맛이 정말..

살이 촉촉하면서 부드럽게 구워진게..

레알 존.맛.탱.입니다~

 

최후의 후식으로

단호박전이 나왔지만

저와 제 동생의 위장은

이를 견뎌내지 못했습니다.

너무 배가 부른 바람에..

이렇게 먹었는데

방어회 6만원에

맥주 두병값 8000원만

나왔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가격, 맛, 퀄리티

뭐 하나 빠지지 않는

근래 방문한 횟집 중

베스트였습니다~

 

정말

저만 알고 싶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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