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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Life/Climbing

[오름정복] 가을 분위기에 취하고플 때, 정물오름

by Operarius_Studens 2019. 10. 24.

오름을 검색했을 때

가을에 오르기 좋은 오름으로

빠지지 않는 오름 중

한 곳이 바로 정물오름이다.

 

여기도 꼭 한번 가야지

벼르고 있었던 오름이었는데

때마침 지인이 힐링하고 싶다며

내게 함께 오름등반을 추천했다.

 

서로 안간 오름이 어디 있나

생각하던 찰나에

불현듯 스쳐지나간 정물오름.

 

이 역시도 정물오름을 가라는 계시겠기에

곧바로 가기로 결정해 출발했다.

 

제주 시내에서 평화로를 따라

40분 가량 운전해 새별오름과

그리스신화박물관을 지나면

캐슬렉스 골프클럽으로 빠지는

입구가 나타난다.

 

이 입구로 빠져 쭉 가다

우회전해서 약 5분 가량 운전하면

왼쪽에 정물오름 입구로

빠지는 샛길이 있다.

 

샛길로 들어가면

얼마 가지 않아

정물오름 입구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서부터

곧바로 오름 등반에

나설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곧바로 두갈래 길이 나타나는데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정상에 올라설 수 있는 것은 똑같다.

 

나와 지인은

왼쪽 등반코스를 택했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어느덧 시원한 전경이

한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15분여를

오르고 오르다보면

어느덧 정물오름 정상에 도착한다.

 

 

 

여느 오름과 마찬가지로

가슴을 뻥 뚫리게 하는

전경뷰가 눈앞에 펼쳐진다.

 

오름은

날이 좋으면 좋은대로

흐리면 흐린대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억새명소라서 그런지

조용히 물씬 풍기는

가을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딱이다.

 

반대편 능선을 따라

하산하는 길에도

시원한 전경뷰가

눈앞에 펼쳐진다.

 

날이 좋든 흐리든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가을 분위기를 즐기고프면

정물오름이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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