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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Life/Cafe

[구제주 카페] 생각을 비우고 전통차 한잔, 무상찻집

by Operarius_Studens 2019. 10. 12.

안녕하세요~

YoloJejuLife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주 시내에서

식상한 커피 말고

고즈넉한 분위기 가운데

전통차를 마시고 싶을 때

가기 좋은 찻집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제주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무상찻집이라는 카페입니다.

 

카페 외부에

별다른 간판없이

무상(無想)

로고 표지판 하나만

있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의 

깔끔한 내부에

곳곳에 전통적 분위기를 풍기는

소품들과 찻잔들이 배치된 게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문하려고 보니

정성스레 손글씨로 쓴

메뉴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메뉴가 많아

어떤 메뉴를 시켜야할지

사장님께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청심이가 가장 잘 나간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미자 청심이와

도라지레몬 청심이와

식혜, 녹차 양갱이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이 밀렸다고

좀 기다려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주문하고 10여분 기다렸을까..

마침내 주문한 메뉴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오미자 청심이 6,000원
도라지레몬 청심이 6,000원

 

먼저 사장님께서

추천하신 청심이부터

맛봤습니다.

 

사장님께서 잘 저어서

드셔야 한다고 하시길래

스푼으로 살살 저은 후

한모금 마시는데 머랄까..

 

도라지레몬, 오미자 모두

각각 맛이 탄산과 어우러지며

쌉싸름하면서도

약간은 달달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레몬에이드, 오미자에이드와는

분명 다른 맛이었습니다. 

 

식혜 6,000원

식혜를 말 그대로

식혜였습니다.

 

그리 달지는 않아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녹차 양갱이 3,000원

녹차 양갱이

역시 우리가 아는

일반 양갱이와는 달리

그렇게 달지는 않았습니다.

그린티라떼를 굳힌듯한

느낌도 들고

맛은 있는데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운 맛입니다. ^^

여튼 소위 말하는

분위기깡패 찻집이었습니다.

조용히 속세를 떠나

무념무상의 마음으로

전통차 한잔 마시기

딱 좋은 카페입니다.

 

제주 도심에서

잠시나마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무상찻집을 찾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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