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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추천2

[오름정복] 아름답다는 말 밖에는, 동검은이오름 오름을 끊을 수 없는 이유는 항상 오름을 오를 때마다 오름 각자만의 비경과 장관이 있기 때문이며 계절별, 시간대별로 보여주는 제주의 아름다움이 다르기 때문이다. 포스팅을 통해 이전부터 접하긴 했었고 언젠간 한번 가보리라고 마음먹었던 동검은이오름. 특히나 가을, 겨울철 방문을 추천했기에 별렀던 찰나에 때마침 너무도 좋은 타이밍이 찾아왔다. 이런 타이밍에 안간다면 땅을 치고 후회할듯해 홀로 운전대를 잡고 동검은이오름길에 나섰다. 동검은이오름은 초행길이라면 찾기 쉽지 않았다. 제주 시내에서 표선, 봉계 방향으로 1시간 가량 운전해가다보면 구좌읍 송당리에 도착하게 되고 구좌공설공원묘지로 향하는 사잇길로 빠지게 된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길을 따라가다보면 묘지 입구에 도착하게 되고 비포장 구간을 지나 왼쪽으로 .. 2019. 9. 24.
[오름정복] 오름과 억새의 미학, 새별오름 새별오름은 제주도에서 가을철 명소, 일몰 명소로 떠오르는 곳 하면 빠지지 않는다. 그만큼 아름답기 때문이다. 억새투어를 위해 항상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 거리상 못 가보던 찰나에 해질녘 억새의 미학을 느끼고 싶어 찾았다. 오름 초입부터 억새가 나를 반긴다. 참고로 새별오름은 매년 들불축제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축제 기간 북새통을 이루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오름 전체를 가득 메운 억새를 감상하며 오름 등반에 나선다. 날이 좀 더 맑았다면 좋았겠지만 어쩔 수 없다. 가파른 경사길을 오르니 어느덧 새별오름 정상에 당도한다. 이미 해가 지는 시각이었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오름 정상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한다. 날이 어두워도 햇빛이 보이지 않아도 억새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장관 하나로 가을철.. 2019.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