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Life/Climbing

[오름정복] 일출봉과 우도를 한눈에, 지미오름

Operarius_Studens 2019. 11. 27. 20:23

제주 동부를 대표하는 오름 중에

빠지지 않는 오름이 지미오름이다.

 

올레길 21코스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해당 코스를 걸을 때 오른다는 생각에

갈 기회가 있다고 하더라도 가지 않았었다.

 

그말인즌슥 올레길 21코스를 걸었기에

자연스레 오르게 됐다는 얘기다.

 

지미오름이란 이름의 유래는

여러 설이 있지만 그래도

제주목의 땅 끝에 있는 봉우리라는 뜻에서

지어진 게 맞는 것으로 보인다.

 

탐방로 입구는 총 3곳이며

어디로 가든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둘레길은 1km가 넘는다.

 

경사가 비록 가파르긴 하지만

일반인 걸음으로

2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오르는 길에서부터

이미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다.

 

그렇게 정상에 오르면

말그대로 탄성밖에 안나오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게 압권이다.

 

제주 북동부 지역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지미오름에 오를 이유는 충분하다.

 

비록 제주 시내에서

자동차로 1시간 가까이 가야 하지만

입구까지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고

경사가 가파르긴 해도

20분 정도면 충분히 올라가니

가족이나 연인이 운동삼아

올라가기 좋은 오름이다.